선한목자교회사태, 결국 소송으로
선한목자교회사태, 결국 소송으로
  • 양재영
  • 승인 2015.08.26 13:25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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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샌가브리엘 노회, 교회 재산, 행정 권리 주장
▲ 선한목자장로교회 예배전경(선한목자장로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동성결혼’ 문제로 인한 교단탈퇴로 심각한 내분을 겪었왔던 선한목자교회(담임 고태형 목사, 전 선한목자장로교회) 사태가 결국 교단과 교회 간의 법정 싸움으로 이어졌다.

선한목자장로교회가 소속된 미국장로교(PCUSA) 샌 가브리엘 노회는 지난달 9일 LA 고등법원(Superior Court)에 ‘고태형 목사와 선한목자교회 당회원 전원’에 대해 ∆ 교회 재산권과 ∆ 교회 재정 등을 포함한 행정권 확보를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한목자장로교회는 교회명을 ‘선한목자교회’로 바꾼 후 5월 11일에 교단탈퇴를 원하는 교인 대다수와 함께 미국장로교를 떠나 ECO(복음언약장로교)에 가입했다. 이에 대해 샌 가브리엘 노회는 “고 목사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파기선언을 철회하지 않아 받아들이기도 결정했다”는 성명과 함께 이동우 목사를 선한목자장로교회 당회장으로 임명했다.

샌 가브리엘 노회 측이 구성한 행정전권위원회(AC)는 6월 16일 자 성명을 통해 “ECO에 가입한 교인들은 더이상 PCUSA 소속 교인이 아니다”라며 교회 건물 등의 재산관리와 새로운 설교자 공급, 당회장 임명 권한 등에 대한 행정전권을 주장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다.

PCUSA 한 관계자는 “현 사태는 ECO에 가입한 선한목자교회가 PCUSA 교회 건물을 허가 없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봐도 무방하다”라며 “소송으로 판가름나겠지만, 교회 건물을 포함한 자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PCUSA와 대조적으로 선한목자교회가 소속된 ECO는 개 교회에 소유권을 부여하고 있어 교단간이 아닌 PCUSA와 교회간의 소송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한목자교회 당회 서기인 정의태 장로는 “노회는 작년 ‘은혜로운 결별’에 대한 합의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교단을 탈퇴한 우리에게 몸만 나가라고 주장하는 격이다”라며 “우리측 변호사를 통해 교단탈퇴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해 법원에 모션(motion)을 제출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95%에 달하는 교인이 교단탈퇴를 함께했으며 극소수만이 PCUSA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교단 탈퇴 조건 중 하나인 63만불 분담금의 2배 이상인 128만불을 소수 잔류자들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샌 가브리엘 노회 측이 제기한 소송은 현재 양 측 변호사간의 내용 확인 단계이며, 오는 10월 22일 첫 번째 컨퍼런스(Conference)가 예정되어 있다.

양재영 기자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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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2015-09-01 09:07:25
신자 님.이랫어요님.선한 목자 장로 교회가 GDP 가 합의 햇다 하는데.합의 하고 싸인 한것 보여 주시면 저도 지지 할겁니다.Pre-Agreement 합의 하기전에 ㅇ 노회에서 마지막 설명회 나온다는 광고.않하셧어요 .왜일까요? 노회에서 나중에 광고도 않하고 나가자 측에서 이것봐라 지킴이 아무도 않나왓다 고해서 그런줄알고 노회에서 지킴이 들이 포기한줄 알았답니다.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렇게 교묘하게 그동안 거짓말을 행핫구나 해서 심각하게 다루엇다는....거짓말 을 하면 않됩니다. 그걸 덮으려면 다시 거짓말 해야되고.그래서 어느분이 정확하게 표현 하셧네요.양치기 소년...지킴이 사람들은 건물을 달라는게 아니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고 현제는 여론의 호응을 받고 있나 봅니다

Love 1234 2015-08-29 03:10:07
선한 목자 장로교회 교단틸퇴 않햇습니다.Leadership 에서 교인들을 속이고 ECO 에 새교회로 가입햇습니다.선한목자장로교회 교인들은 교회이름.장소.등 변하는것이 없다해서 싸인햇습니다.그중 많은수가 싸인도 않햇는데 대신 싸인도 있고.현제 나가자 측에서 주장하는 숫자는 많은것 사실인데.시작한지 3년여.ECO 로 가입한지가 3개월이 넘어도 교인들이 않따르니.Leadership 에서 나가지를 못하는겁니다.해신된 당회원들 조차도 않나가고 계시잖아요.따라 갈분들이 소수라는걸 아시는거지요.주변에 ECO 교단소속의 교회들 한테 부탁하면 다들 예배 처소 제공해 줄터인데.자신이 없기 때문이겟지요.문제는 그것입니다.신문등 SNS 등에동성애 문제로 교단틸퇴하자.재산권은 문제가 아니다..해놓으시고 그토록 원하시던데로 되엇는데 갈데가 없다 ? 웃어야 할지.울어야할지..주변에많은게 교회 건물 인데...교인들이 절대로 일부외에는 않따를걸 아시는겁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않따를것이고.지금이라도 나가시면 일부는 따를텐데...128 만불 을 Offer 하셧다니 돈도 있겟다.91% 요즘은 또 95% 라네여...참 교인 많이 따르겟다.뭐가 문제인지.전부를 취하려면 전부를 잊어버리는 법인데...이글을 읽으시는분들 교단 싸이트 를보세요. 선한 목자 장로 교회가 교단을 탈퇴 햇는지..목사님께서 신학적인견해 가 다르지 않다고 하여 얼마나 많이 울면서 부탁햇습니까 ? 남아서 같이 힘을 모으자.목사님 모시고 신안생활 열심히 다시 해보자.탈퇴 하지 말고 같이 한인사회에 모범적인 교회 만들어 보자 등등..다 일언지하에 거절하셧잖아요.목사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특히 건강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이젠 마음의 결단 을 하셔야죠.착한 푯대만 보고 나아가는 교인들만 가슴에 멍이 들고 있습니다.목사님!!! 배려 와 희생.사랑 을 실천하시는 목사님 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몬 2015-08-28 14:33:37
이랫어요님.그런데 목사님이 교단 에서 미팅때 교단과 신학적인 견해 차이가 없고 그저 남느냐.나가느냐 차이라는 말씀을 6-7번 이나 말씀 하셧는데요.은혜롭게 결별한 교회들은 생각이 다른 분들도 포용하고 교회 나가라는 예기는 않햇다 던데요.그리고 PCUSA 에서 자기마음 데로 탈퇴 않하고 타협하고 정말로 은혜롭게 진행을 햇다던데요.교회는 숫자로 하는게 아니라는 하나님 말씀과 또한 헌법에 투표는 1번만 하게 되어 잇데요.4번씩하는게 아니고.탈퇴한 교회중 선한목자 교회만 4번 을 한걸로 아는데요.자신이 없어서..한범햇으면 과반수 참석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미국이 참 합리적인 나라라서 불법행위 는 도저히 용납을 못하죠.목사님께서 그동안 교단분들 앞에놓고 욕하고.망신주고.더러운교단.이단과 같은교단.희망이 없는교단. 등등 3년을 욕햇다네요.어떤분은 사탄.마귀 라는 말까지 들었더네요.믿는 사람 한테는 그보다 심한 욕이 없을텐데...제가 볼때 뉴조 는 사실만을 공정하게 보도하는것 같은데요.오늘 판 중앙일보 나 기독일보등을 보셧으면 좋았을 텐데요..layman 도 그렇고요.목사님 이 제일 이득을 보실것 같은데요.주기철 목사님.안중근 의사 들과 비교 하면서 말씀을 전하셧다던데..하여튼 이랫어요 님 감사드립니다.설명을 해주셔서요.

이랬어요 2015-08-28 08:39:04
제가 잘 설명해 드릴께요. 교단에서 이런 이야기를 냈어요,. 교단의 동성결혼에 대한 신학적 견해가 다르면 싸우지 말고 은혜롭게 결별하자. 그래서 200여개의 교회가 은혜롭게 결별했지요. 교단도 건물은 많는 숫자가 선택하는 쪽에 주었어요,. 그 많은쪽은 보통 2/3이상이죠. 선한교회는 그대로 했고, 놀랍게도 95%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미국교회에 이런 교회가 없어요. 그런데, 안된다는 거에요. 다른 미국교회는 다 되었는데요. 그런 이야기에 여기에 글 올리는 사람들, 그리고 기자는 제가 보기에 다 교단편이지요. 묻고 싶어 묻는게 아니고, 자신들 말만 하고 있는거에요. 앞뒤 다 짜르고 말을 하니 고목사님 나쁜 사람되는것이고, 진짜 손해보는 사람이 누굴까요? 고목사님 이시죠. 그리고 지금까지 교단과 싸워 이긴 한인교회없구,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늘 찌질하게 사대주이편에 서 있는 친미제국주의자들이 있기 때문이죠. 가끔 뉴조는 방향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같아요. 친동성애 방향이니 이때는 교단편이고,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논조는 반미에 가까운데... 줄타기 하래기 어쩔때는 기준도 없어보이죠.

신자 2015-08-28 08:35:17
교단과 노회의 법에 관해 잘 모르는 신자입니다. 그런데요 교단도 노회도 모두 교회아닌가요? 교회와 이런식으로 소송으로 가는 것이 과연 기독교에서 할 수 있는 전부인가요? 미국 교단들이 부동산 비지니스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교단이 한 교회의 개척과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요? 단지 교단법으로 교단 탈퇴하면 "다 벗고 다 놔두고 나가라" 이런거면 정말 부동산과 재산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속물 회사와 뭐가 다른지요? 교회를 비난하기 전에 절대 대다수의 따르는 교인들이 바보인가요? 사리분별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