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도 나누고, 자연과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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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영
  • 승인 2015.08.26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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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제 5회 나눔 어린이 생태캠프
▲ LA 우리문화나눔회 주최의‘제 5회 어린이 생태체험 캠프’가 나눔 농장에서 22일(토) 1박 2일 체험학교로 진행됐다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한인 2세들에게 우리 놀이문화와 자연친화적 감성을 가르치고자 기획된LA 우리문화나눔회 주최의‘제 5회 어린이 생태체험 캠프’가 나눔 농장에서 22일(토) 1박 2일 체험학교로 진행됐다.

LA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나눔농장(6704 Digier Road. Lebec. CA 93243)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11명의 5세에서 10세 사이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닭장에서 놀기’, ‘지구를 살리는 지렁이’ 등을 진행하며 직접 달걀과 오리알을 줍고,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만지는 등 도시생활에서 체험할 수 없는 경험을 했다.

아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텃밭에 직접 씨앗을 뿌리고, 저녁 식사를 위해 채소를 따는 체험도 했으며, 준비된 원목으로 직접 못질을 해가며 새집을 만드는 목공예 시간 등의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감자꽃을 보려면’ 등의 전통동요 배우기, ‘줄다리기’ ‘우리집에 왜 왔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LA 우리문화나눔회 주최의‘제 5회 어린이 생태체험 캠프’가 나눔 농장에서 22일(토) 1박 2일 체험학교로 진행됐다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이번 생태캠프를 진행한 우리문화나눔회의 박영준 씨는 “어린이 생태체험캠프는 비영리단체인 우리문화나눔회가 한인 2세 어린이들에게 우리 놀이문화와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가르치고자 기확한 체험학교이다”라며 “어린이 생태캠프 뿐만 아니라 청소년 농활캠프, 여러 단체들의 수련회, 어린이 주말학교 등 한인공동체의 교육과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가 열린 나눔농장은 많은 한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농장이다.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매달 첫째주 주말에 농장에서 땀을 나누는 ‘농장가꾸미’들의 후원을 통해 현재 다양한 캠프와 모임 뿐 아니라, 유기농 야채와 계란 등을 생산해 함께 나누고 있다.

우리문화나눔회의 문선영 씨는 “농장가꾸미가 되시면 농장 이용시 회원으로 대우받으며, 농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야채와 계란 등을 나누어 먹는 농장의 가족이 되신다”라며 “이웃과 미래 세대를 위한 작은 공간을 만들어가는 역사에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LA 우리문화나눔회 주최의‘제 5회 어린이 생태체험 캠프’가 나눔 농장에서 22일(토) 1박 2일 체험학교로 진행됐다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문의: 626-827-9599, fuzzycalifornia@gmail.com

양재영 기자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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