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기장,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NCCK·기장,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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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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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성명서를 통해 테러를 규탄하면서도 “누구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NCCK는 성명서를 통해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반문명적 범죄행위”며 “하지만 프랑스 정부가 보복 공격을 중지하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성서적인 길을 택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장은 “이번 사건으로 희생당한 무고한 시민들과 가족을 잃고 애통해하는 유가족들 위에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테러 배후인 IS는 민간인 학살, 인질 참수, 자살폭탄테러 등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NCCK는 “이번 파리 테러 사건이 이슬람 전체를 테러 집단으로 매도하거나 혐오하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독교 문명 대 이슬람 문명 간의 충돌이라는 왜곡된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교 간 더 깊은 대화와 이해를 촉구하는 사건으로 보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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