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5년 만에 교회 간판을 떼면서'
'개척 5년 만에 교회 간판을 떼면서'
  • 한재경
  • 승인 2011.09.14 10:53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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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진 목사 2011-09-17 04:20:31
한 목사님 5년간 수고많았습니다. 이제 교회를 벗어버리고, 그냥 사업하시길 바랍니다. 사업해도 주님께서 모두 이해할 것 입니다. 저도 개척교회를 8년 했습니다. 이젠 안합니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개척교회의 의미를 찾지 못했기에 그만두었습니다. 목회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대형교회에 목회하게 하고, 쓸때없이 "새부대" 외치지 말고, 물러서는것도 승리라는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개척교회 없이도, 세상을 충분히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지금은 교회가 필요한때가 아니라, 진실되이 살아가는 개인이 필요한 때 입니다. 교회 이제는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이 준비가 안ㅤㄷㅚㅆ는데, 무슨 교회를 세웁니까? 그냥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세요.

벨라 2011-09-17 03:26:10
힘내세요. 안식년처럼 쉬시면서 다시 충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사역의 동역자들도 보내주시고 계속해서 귀한 사역을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GFCC 2011-09-17 01:02:42
예수님의 구원은 교회 안에있는 사람 만이 아닌 아담의 모든 후예를 위한 것 이었습니다, 즉 모든 인류 위에 임하는 은혜이지요.
참 다운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수님의 이 가르침을 기반으로 하여 야만 합니다. 기존의 우리가 알고있는/ 십자가 달린 건물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참 다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에게 있어서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만 따르며 살려는 결심을 가진 사람들로만 이루어져 갑니다. 그 가르침이 가슴에 살아서 나의 삶을 지배할때 그 어떤 모양이든지 우리는 참 다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일원이 됩니다.

그렇게 살고 계시다면 아무 죄책감도 필요 없으실줄 압니다. 한목사님 더욱 힘내세요^^^ ++++

한사람 2011-09-16 21:58:05
한목사님 교회와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소문으로만 듣고,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존경하고있었는데요. 또 하나의 등불이 꺼진다고는 생각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냥 잠시 구름에 가리워진다고 믿고싶습니다. 목사님과 하늘뜻 교회의 존재 자체가 의외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었는데요.
또 다른 희망의 불꽃이 되시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남은 자 2011-09-16 20:52:51
굶을까요?

굶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계속 굶으면 굶어죽을까요?
자녀들은 학교도 못 다니고, 정말 섬길 힘이 없어 못 섬길까요?
남은 한 분을 주님처럼 끝까지 사랑하실 생각은 안 하시나요?
전적으로 주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길은 처음 부터 그런 길이었습니다.

갈릴리에서 주님은 베드로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전처럼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주님을 더 사랑한다고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반석으로서의 베드로의 시작이었습니다. 훈령의 기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것이 혹독하면 혹독할수록 생각하시고 원하시던 길이 바로 그 길이며 과정임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오신 목사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