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한 목회자가 주의해야 할 6가지
새로 부임한 목회자가 주의해야 할 6가지
  • 정미진
  • 승인 2015.07.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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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신중히 돌아보아야 할 것들
   
▲ 목회자와 교회에게 필요한 요소를 적절하게 충고하는 톰 레이너 목사

미국 남침례회의 전문조사기관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 대표이자 빌리 그레이엄 선교대학원 학장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목사가 지난 6일 새롭게 부임한 목사들을 향해 권고의 글을 남겼다.

톰 레이너 목사는 새 목사의 부임 이후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의례적으로 있는 문제들을 6가지로 기술 하였는데 이는 기존교인과 새로운 교인들간의 갈등으로 담임목사의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주요 내용은 새로 부임한 목사의 영향력에 따라 새로운 교인들이 다수 등록할 때 기존 신도가 보는 관점에 대한 것으로 갈등의 정점은 기존 신도수와 새로운 신도수의 격차가 없어질 때라고 말한다. 교회 안에 행정력이나 눈에 보이는 것들의 변화가 오래된 교인들에게는 새롭게 생성된 문제로 반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톰 레이너 목사가 지적한 “자라는 교회 목회자가 주의해야 하는 여섯가지” 내용과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칼럼형식으로 기록하였다.

 

1. 성장하는 교회안에 생기는 변화가 주는 낯설음이 교인들에게 불안함을 주는 것에 주의하라.

성장의 고통이라 했던가?  성장은 변화의 과정을 거쳐야만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목회자청빙위원회가 교회가 변화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목회자를 찾는다고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변화의 수준이 목회자가 생각하는 것과 매우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새로운 리더가 추구하는 것들에  대해 수긍하려 하다가 결국에는 이전 멤버들이 가진 생각의 격차로 인해 교회안에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다.

2. 오래된 신도들의 영향력이 이전과 같지 않음에서 오는 기득권 세력의 반발에 주의하라.

오랫동안 교회 안에서 영향력을 끼쳤던 자들이 새로운 멤버들과 사역들을 나누는 과정에서 더이상 그들이 이전처럼 기득권 세력으로 남을 수 없음을 느끼는 순간 뜻밖의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로 인해 파장되는 분열의 조짐이나 불평들은 눈덩어리와 같이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들의 성도는 서서히 변화를 추구할 경우에는 이를 수용할 마음을 가지고 있으므로 변화에 저항하는 멤버들에게 점진적인 변화는 그들의 부담을 줄이며 효과적인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3. 다른 사역자들이나 평신도 사역자들의 반대편이 될 수 있음에 주의하라.

교회 사역자들도 갑작스런 변화에 시간이 필요하다. 최고 리더자인 담임목사의 새로운 목회방침이 나머지 스탭들과 사역자들에게 적응의 시간 없이 역활의 변화로 이어질 경우 반감을 살 수 있다. 탐 레이너 목사는 “행정목사가 스태프를 담임 목사에 대항하여  ‘쿠데타’를 이끈 경우가 있다.”며 이로 인해 교회는 분열됐지만 부목사는 오히려 안정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4. 신도수에 비례해 헌금이 느는 것은 아니다.

새신자로 등록하여 아직 성경적인 헌금생활에 익숙하지 않거나 그런 가르침 받아본적이 없는 신도가 헌금을 많이 낼 일은 없다. 이에 대해 담임목사는 교회 중직자들과 스텝들에게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회에 젊은이 들이 많이 늘어날 경우 그들의 수입 자체가 적기 때문에 교인들의 평균 헌금량이 이전에 비해 줄 수 있음을 염두해 두도록 하자.

5. 실제적인 교회 공간이 부족으로 그룹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음을 주의하라.

톰 레이너 목사는 “한 실례로 중서부에 한 교회가 성경공부를 할 공간이 충분치 않자 나이든 그룹을 작은 방으로 옮겨 진행했다. 그러자 연령층이 높은 신도들은 교회의 공과금을 자신들이 부담하고 있다며 항의 했다”며 늘어난 신도들에 비해 교회 공간이 준비 되지 않을 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6. 타 교회와의 관계를 놓치지 마라.

교회가 성장하매 따라 같은 지역에 있는 교회들의 주목과 함께 따라오는 시기 질투를 받을 수 있다. 때론  목사의 신학적인 부분이나 목사나 중직자들의 도덕적인 행동까지 싸잡아 문제화 시키는 경우가 있다.

 

정미진 기자 / <뉴스  M / 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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