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분열의 죄'를 용서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 '분열의 죄'를 용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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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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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교 개최 종교개혁 500주년 스웨덴 행사 참석 발표
   
▲ 마틴 루터(Martin Luther)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루터교세계연맹(LWF) 행사에 가톨릭과 루터교가 ‘교회적 발전’을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0월 31일 스웨덴 룬드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개최하는 것으로, 루터교세계연맹이 주최하는 개신교 행사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개신교와 정교회 리더들과 함께한 ‘교회일치기도회’에서 “복음의 가치를 담지 못하고 다른 교회의 기독교인들을 향해 저지른 가톨릭교회의 행동에 대한 용서와 자비를 구한다”고 언급하며 교회를 분열시킨 가톨릭의 죄(sins)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지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상처의 무게가 우리의 관계를 계속해서 방해해선 안된다”며 스웨덴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에 참석할 것을 전했다.

루터교세계연맹의 마틴 융계 사무총장은 "우리는 폭력과 갈등에 의해 분열되는 세계에서 정의와 평화,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루터교와 가톨릭 신자간 화해와 전 교회적 발전을 견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종교개혁은 1917년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마틴 루터가 당시 가톨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95개조 반박문’을 성단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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