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런던대 나온 목사는 누구인가?
예일·런던대 나온 목사는 누구인가?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5.28 14: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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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코네티컷 한인유학생 성폭행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코네티컷 한인 유학생 사건 (사진: SBS)

[미주 뉴스앤조이 = 편집부]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질 코네티컷 한인유학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용의자들 중 한 명이 미주한인교회 전도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18년 전 홀어머니를 떠나 누나와 함께 코네티컷으로 유학온 학생(15세)이 교회에서 세 명의 ‘형들'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교회 전도사와 그의 동생, 그리고 모 명문대생이 그들로 여름방학동안 피해자 청소년이 그들의 집에서 공부를 배우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당시 아이비리그 대학원에서 목회 공부를 하던 전도사와 모 명문대생은 회초리로 시작한 폭행이 목검, 골프채로 커지다, 급기야 수프 한 그릇을 대가로 성폭행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해졌다. 당시 피해 학생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시작됐지만 전도사 신 씨와 배 씨는 이미 해외로 도주한 상태였다.

문제는 18년만에 찾아낸 전도사가 한국에서 목사로서 명문 신학교 강사와 모 기독교 대학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18년 전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전도사는 자신을 예일대와 런던대에서 전도사와 목사 과정을 거쳤다고 언급했다. 피의자 전도사는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배울 만큼 배운사람이다. 예일대 나오고 런던대 나오고 이제까지 전도사, 목사 과정 거쳤다”고 언급했다.

일부에서는 한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중 예일대와 런던대 출신의 목사로 모 신학교 연구소에서 활동했으며, J 신학교 조직신학 강사와 H 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O 목사로 추정하고 있다.

O 목사는 예일대학교 신학교(Yale Divinity School)에 재학중이던 1994년  코네티컷 주 N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부임했으며,이후 런던대학 킹스칼리지에서 ‘삼위일체'를 전공으로 박사학위(Ph.D) 받았다. 

18년 전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으며, 아직 명확한 혐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목회자와 신학생들의 일탈이 연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또다시 명문 신학교 출신의 목회자가 청소년 성폭행에 연류되었다는 소식에 교계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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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2019-10-16 22:02:48
예일대학교 신학과 물론 명문대이고 공부 열심히 하는 학교인줄 압니다....그런데 이곳 신학생들 일반 회사에 협박하고 돈따내려고하는 사람 있습니다. 2019년 석사 2년차 한국인 유학생분...나중에 목사님이 될지 신학자가 될지 모르지만 그렇게 사는거 아닙니다. 알겠습니까? 이름 올리려다가 그래도 올리지는 않습니다

ㅎㅎ 2016-05-28 22:10:39
ㅇ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