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20억 횡령으로 검찰 고발돼
김진홍 목사, 20억 횡령으로 검찰 고발돼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9.07 00:5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레교회 장로, 안수집사 검사 고발...오는 8일 조사
김진홍 목사

[미주 뉴스앤조이=편집부] 전 두레교회 담임인 김진홍 목사가 약 20억 원의 교회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돼 곧 검찰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두레교회 장로들과 안수집사들은 김진홍 목사가 교회 명의의 별도계좌를 만들어 약 20억 원의 교회자금을 횡령했다며 지난 6월 21일 김 목사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김 목사를 고발한 두레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교회명의의 예금계좌를 점검하던 중 등록되지 교회명의 별도계좌를 발견했다. 그 계좌에서 2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사단법인 뉴라이트와 김진홍 목사 개인 등 여러 계좌에 송금된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김 목사에게 해명을 요청했지만 1년이 넘도록 아무런 답변조차 없었다. 이에 교회의 장로와 안수집사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결의하고 검찰에 고발했으며, 우리가 제출한 자료를 검찰이 대부분 인정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담임목사 제직중이던 2005년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출범시키고 중도보수의 시민단체를 운영하면서 많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김 목사 사건을 담당하는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오는 8일 김 목사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후속 기사 2016-09-13 07:13:37
후속 기사 요청합니다.
다른 매체에서는 이미 김진홍 목사님이 교회 돈 한푼 쓰지 않았다고 인터뷰한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런 일일 수록 후속 기사가 빨리 보도되어야 억울한 오명을 쓰는 일이 없습니다.
허물에는 득달 깉이 달려들면서.... 이같은 보도 생태는 공정한 언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엘리제사장 2016-09-07 06:51:34
하여튼 뭔가 좀 보여주고 한다 싶으면 대부분 결과가 이런 추악한 엘리 제사장의 모습이 나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