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대선', 기독교가 만들어나가겠다
‘정의로운 대선', 기독교가 만들어나가겠다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7.02.0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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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의 평화 기독교 대선행동’ 공식 출범
7일 열린 2017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 창립대회 모습(사진:<뉴스앤넷>)

[미주뉴스앤조이=편집부] 복음주의권과 진보 진영을 망라하여 "2017 정의평화 기독교 대선행동" (공동준비위원장 김경호 목사, 남재영 목사, 박득훈 목사, 성명옥 목사, 이하 대선행동)이 지난 25일(수) 오전 기자 간담회를 거쳐 2월 7일(화) 7시 기독교회관 2층에서 발대식을 갖었다.

지난달 10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서울, 경기, 대전, 대구, 인천 등 12개 지역에 운동본부를 구성한 기독교대선행동은 창립대회를 기점으로 △정책 제안 △성서적 민주시민교육 △공정선거 감시운동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득훈 상임공동대표는 “(대선이) 3~4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급박한 상황에서 기독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으로 출발한 것이다.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하는 기독교 대중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대선행동이 내세우는 것은 크게 ‘정의, ‘평화', ‘생명' 등 3가지로 정리되며, '민주회복, 경제정의, 평화통일, 생태복지’ 의 가치실현을 위해 야권 대선후보들을 압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기독당 등에 대한 비판적 정립으로부터 시작해 일반 교회를 대상으로 강연회, 토론회, 공동설교문 등을 통하여 펼쳐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행동은 과거 개신교회가 보여왔던 천편일률적인 여당지지성향에서 벗어나 대선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지향하는 정치적 참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인 강은숙 목사는 “우리 대선행동은 특정정당, 특정지역,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대통령을 지지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대통령이란 정의로운 사회, 평화로운 사회, 생명존중 사회의 가치를 다루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며 기득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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