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고발로 문제 되자 ‘평창’ 명칭 빼고 계속 포교 중
한국 기독교계 거의 모든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정명석의 JMS(기독교복음선교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사칭해 의전단을 모집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단 전문지 <현대종교 5월호>에 의하면 실제 포교활동을 했던 JMS 탈퇴자 A씨는 “캠퍼스 내에서 눈에 띄는 키 크고 스타일 좋은 여학생이 주된 타깃층이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 근처에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중에는 사칭한 것이 드러나 문제가 되어 JMS는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명칭을 빼고 포교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사칭하는 기관이나 모집이 있던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요하는 내용을 게시판에 게재한 바 있다. (사진)
포교를 당했던 B씨는 실제 인성교육, 인사하는 법 등을 교육받았고, 프로필 촬영도 마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는 관계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를 하자고 유도했고, 결국 B씨는 JMS 교리를 공부했다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의전단이 하고 싶어 관계를 끊기 어려웠다는 게 취재 기자의 전언이다.
이에 <현대종교>는 “JMS가 국내에서 치르는 세계적인 행사를 사칭해 포교하는 악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포교된 여학생들은 2018년에 기대했던 평창이 아닌 출소한 정명석의 옆자리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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