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 자의사임으로 마무리
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 자의사임으로 마무리
  • 양재영
  • 승인 2017.05.15 23:1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당회 결정 발표...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

[미주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설교표절로 내홍을 겪었던 퀸즈한인교회가 이규섭 담임목사의 자의사임으로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퀸즈한인교회 당회는 14일(주일) ‘담임목사 설교표절로 인한 당회의 결정'이란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이규섭 목사의 자의 사임을 알렸다.

당회는 “담임목사의 치리에 대하여 숙의에 숙의를 거듭한 뒤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담임목사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였다”라며 “담임목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하고 자의사임할 것을 표명하고, 번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고 밝혔다.

퀸즈한인교회 교인들을 향해 당회는 사과의 뜻도 밝혔다.

당회는 “주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퀸즈한인교회의 거룩한 제단을 어지럽힌 사태에 대하여 당회원 일동은 하나님 아버지와 성도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퀸즈한인교회 당회는 14일 주일 당회의 결정을 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또한, 이규섭 목사는 설교표절에 대해 스스로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당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섭 목사의 사임결정 과정에 대해 당회는 “설교표절이 처음으로 알려진 뒤 가진 임시당회에서 담임목사는 스스로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당회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하였다"라며 “이번 일로 제일 힘들어할 담임목사 가족을 위해 위로와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규섭 목사 역시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신 성도님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임에 따른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이규섭 목사는 오는 7월말 교회를 떠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강진 2017-05-15 23:49:24
표절 설교도 문제지만 엉터리 설교도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