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창조론을 믿는다” 급락...18%만 믿어
“난 창조론을 믿는다” 급락...18%만 믿어
  • 양재영
  • 승인 2019.02.1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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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창조 대 진화’ 여론조사 결과 발표
10명중 8명 진화론 지지
창조론 지지는 15년간 약 30% 하락

미국인들 10명 중 8명 이상이 진화를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는 최근 ‘진화’와 관련한 미국인들의 의견을 조사했으며, 이중 약 81% 정도가 진화론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퓨리서치는 △‘인간은 자연선택과 같은 과정을 통해 진화했다’, △‘인간은 신의 개입에 의해 진화했다’, △‘인간은 최초부터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존재했다’ 등 3가지 선택사항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이중 가장 많은 이들이 두번째 안인 ‘신의 개입에 의한 진화’(48%)를 지지했으며,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33%), ‘최초부터 현재 모습으로 존재’(18%) 순이었다.

퓨리서치는 이번 조사에서 과거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지지를 선택한 후 세분화되었던 두 단계 방식(Two-Step Approach)과 함께 처음부터 세가지 안중 자신의 의견을 선택하는 방식(Single-Question Approach)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두 단계 방식은 진화론과 창조론 중 진화론을 선택한 사람에게 ‘자연선택에 대한 진화’와 ‘신의 개입에 의한 진화’를 추가 선택을 하도록 했으며, 이때 창조론을 지지한 비율은 약 31%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2005년 첫 시작때와 상당히 큰 변화를 보였다.

2005년 당시는 ‘최초부터 현재 모습으로 존재’(42%)가 가장 많았으며,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26%), ‘신의 개입에 의한 진화’(18%) 등의 순이었다.

15년간의 조사결과의 변화에 대해 퓨리서치는 ‘창조론의 감소와 신의 개입에 의한 진화의 급등’을 지적했다.

퓨리서치는 “2005년 당시 조사결과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거의 비슷(42% vs 48%)한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현저한 차이(13% vs 81%)를 보였다”라며 “조사방식을 약간 변경했다는 것을 고려해도 지난 15년간 미국인들의 인식의 변화는 현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의 개입에 의한 진화’로 창조론 지지로부터 상당수 유입된 것으로 보고있다”며 “진화론의 상승이 신앙의 하락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만, 진화론을 기독교적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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