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배우는 니체, 과연 신앙의 적일까?
교회에서 배우는 니체, 과연 신앙의 적일까?
  • 편집부
  • 승인 2022.05.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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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교회 김기대 목사 [평화서당] 니체 강좌

신은 죽었다는 말로 기독교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린 니체, 그와 교회가 화해할 가능성은 없을까? 평화의 교회(김기대 목사)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모임인 평화서당에서는 이번 목요일(12)부터니체와 불교, 그리고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강좌를 시작한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은 불교의 윤회사상의 다른 버전이라는 오해에서부터 기독교와 초인은 접점이 없다는 오해까지 니체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항상 종교와 함께 소환되어 왔다. 그의 대표작인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는 조로아스터가 화자(話者).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가 5살일 아버지는 병사했다. 니체가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아버지의 부재가 그에게 오랫동안 상실로 남기는 어려운데 니체의 철학은 일찍 이별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과정에서 절대자에 대한 원망과 차이의 철학이 동시에 전개될 있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초기 불교의 교리적 기초를 놓은 용수(나가르주나) 중관철학도 함께 다루게 된다.

시간 :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1640 Cordova st. Los Angeles, CA 90007
문의 : cope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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