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에 출간된 책에서 교황 프란치스코는 행복을 얻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어로만 출판된 책의 제목은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Ti voglio felice).” 영어로 된 여러 가톨릭 사이트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15단계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2023년을 맞으면서 올해의 계획을 세우는 독자들을 위해 여기 소개한다.

 

1. 자신의 내면을 읽어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의 삶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책”이며 우리가 갈망하고 찾는 진리와 행복을 바로 그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2. 당신이 독특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교황은 “우리 각자는 우리의 독특함 때문에 사랑받고 있으며 ,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우리의 독특함을 통해서다“라고 말한다. 각 사람에게 주어진 개성있는 성품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의미다.

 

3. 당신의 아름다움을 끌어내라

아름다움은 하나님께 도달하는 특권적인 방법 중 하나다. 이 아름다움은 "세상의 유행에 따른 것"이나 "스스로 변한 것" 또는 "악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고 조화로운 진선미(眞善美)를 말한다.

 

4. 자신을 향해 웃으라

끊임없이 우리에게 완벽해지도록 압력을 가하는 세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끔 거울을 보고 자신을 비웃으라!”고 권고한다.

 

5. 건강하게 안절부절 못하는 삶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장하기 싫은 피터팬”이 되지 말라고 경고한다. 사람은 자신의 욕망과 의도가 옳은지를 계속 안절부절 하며 고민해야 한다. 내가 바라는 어떤 지점에 도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안절부절이다. 계속 성장하라는 말이다.

 

6. 사과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은 모두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을 기억하면서 다른 이의 약점에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7. 당신의 슬픔을 읽는 법을 배우라

슬픔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할 악”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슬픔을 경종을 울리는 신호로 봐야 한다. 슬픔은 어떤 상황에서 우리를 멈추게 하는 신호등이다.

 

8. 큰 꿈을 가져라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말고 기쁨과 담대함으로 저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꿈꾸는 것은 우리가 삶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9. 허상을 파는 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꿈과 환상은 다르다.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허상을 팔고 있는 자들은 행복을 조정하려 드는 자들이다.

 

10. 혁신하라, 세상의 조류를 거스르라

규범을 강조하는 가톨릭의 수장이 오히려 이 문화에 대해서 반항하고 혁명적이 되라고 요청한다. 세상이 말하는 행복의 기준을 거슬러서 진정으로 행복해질 용기를 가지라고 촉구한다.

 

11. 결과가 잘못 되더라도 위험을 감수하라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에서 활동적이어야 하며 "발코니에서" 관찰하거나 "주차된 차"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행복을 소파와 혼동하지 말라며 "마취된 영혼"과 함께 살지 않도록 위험을 감수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격려한다.

 

12.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걷기

우리가 행복할 수 있도록 공동체와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다. “공동체 안에서, 친구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보세요. 이것은 당신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십시오.”

 

13. 거저 주는 삶을 살라

믿음이 없는 이들까지 아낌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에게서 배우라고 권고한다. 그분은 우리가 주고 받는 것을 끊임없이 계산하지 말라고 요구하신다. “우리는 생명을 거저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것의 값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줄 수 있습니다.”

 

14. 어둠 너머를 보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 속에서도 위에 있는 빛을 찾으라.

 

15.당신은 최고가 될 운명임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선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을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저 우리 마음에 충만하고 이타적인 기쁨의 마음만을 남겨 두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