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 시에 있는 소녀상 앞에서 윤석열 퇴진집회가 열렸다. 구체적인 조직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개인개인들이 모여서 해외촛불행동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 중 이날은 10여명이 참석해 지난 3월 1일 있었던 윤석열의 망국적 매국 행위를 비판하며 퇴진 집회를 연 것이다.
윤석열 퇴진 집회는 지난 해 10월 25일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를 참을 수 없어 혼자라도 피켓을 들자는 마음으로 LA 한국 영사관 앞에 나온 올리비아 김씨(46세)의 외로운 시위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올리비아씨 혼자 주 3일 집회를 열었으나 차츰 동조하는 교민들이 늘어나 현재는 10명~15명 정도가 매주 수요일 모이고 있다. 8일 집회만 소녀상 앞에서 열렸을 뿐 앞으로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계속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리비아씨는 “집에서 분노의 한숨만 쉬다가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집회를 시작하고 난 후 잠을 잘자게 되었다”며 웃었다. 올리비아씨는 “지금은 미약하지만 지난 박근혜 퇴진 집회 때 함께 했던 분들이 합류할 것으로 믿는다”며 “친일, 반노동, 경제위기, 대책없는 반공으로 인한 안보위기 등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너무 위태롭다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집회에 함께 하길 원하거나 후원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Chotbull.la@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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