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피폭일에 후쿠시마도 통했다
히로시마 피폭일에 후쿠시마도 통했다
  • 편집부
  • 승인 2023.08.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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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촛불행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벌여

8 6일은 1945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리틀 보이 투하된 날이다. 귀여운 이름과 달리 리틀 보이는 14 이상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걌다. 가공할 위력의 핵무기 사용이 다시는 없어야 된다는 취지의 탈핵운동이 세계 곳곳에서 열렸다.

지닌 8 6 정오(미국 서부 시간) LA에서 남쪽으로 40 마일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 헌팅턴 비치 (Huntington Beach)에서평화를 위한 재향 군인회( Veterans For Peace)’ 주최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탈핵을 전세계에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날은 일요일, 피서를 위해 나온 많은 인파 속에서 LA 촛불행동 재향 군인회와 연대해 탈핵집회를 열었다.
 

LA 촛불행동은 히로시마의 비극과 탈핵에 공감하면서도 이날의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최즉인 평화재향군인회의 본래 취지와 어긋날 있었으나탈핵 구심점으로 단체의 마음은 일치했다. 재향군인회 회원들도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피켓을 함께 들고 동조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박하늘 씨는 “고등학생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위험성에 대해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것 같다”며 17 제나 양과 이른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타고와 집회에 참석했다.

 

헌팅턴 비치는 주말에는 붐비는 곳이긴 하지만 집회 당일은 US 오픈 서핑 대회 마지막 날이어서 더욱 붐볐다. LA 촛불행동’ 회원들은 피켓을 들고 Fukushima Nuclear Wastewater, No Dumping Stop Japan, No Dumping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준비해온 리플렛을 통해 폐수 해양방류의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채널 7 ABC 방송국에서 취재를 해갔으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호응했다.

 

 

LA 촛불행동’은 8 9() 정오에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일본 영사관 앞에서 지난 7 8일과 7 19일에 이어 차례 시위가 있다고 알렸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43 이른 ‘윤석열 퇴진’ 집회도 윤석열이 물러날때 까지 계속될것이라고 밝혔다. 집회는 LA 한인타운내에 위치하는 대한민국 총영사관 앞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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