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열려, 전 미주 연합 최초로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열려, 전 미주 연합 최초로
  • 편집부
  • 승인 2023.09.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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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0일 21일 ANC온누리교회에서
- 29년 장애사역 전문가 윌로우 크릭 교회 디렉터등 장애인 전문 사역자들 대거 참여,장애사역의 셋업부터 운영까지
- 전 미주 주류 교회와 한인 교계가 교회의 포용적 장애사역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지난 8월 31일,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오는 10월 20일(금)~21일(토) 에 ANC온누리교회에서 개최될 ‘2023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를 앞두고 설명회를 가졌다.

미주복음방송과 ANC온누리교회 공동주최로 열리게 될 이번 ‘2023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는 ‘차세대 장애사역 리더 양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미 주류 교회에 손꼽히는 장애인 사역 전문가들과 한인교회 장애인 전문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 사역의 현 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차세대 장애 사역의 미래와 리더 양성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 주류 교회의 성공적인 장애인 사역과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장애인 사역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많은 한인교회들에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방법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미주복음방송 사장 이영선 목사는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3~17세 사이 발달장애인은 약 17%에 이르고 계속 기하급수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는 많은 한인 교회들이 장애인과 함께 가는 사역을 고민하는 것은 필수사항이 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장애인 사역에 있어서도 차세대 리더 양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작은 교회나 전담사역자가 없는 경우의 한인교회들은 장애사역을 시작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장애인 사역을 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소개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이번 컨퍼런스가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의 참석자 중 평신도 장애인 사역 담당자는 “발달장애를 겪는 어린 아이들을 교회에 데리고 와도, 기존의 장애인 부서에는 대부분 나이가 많은 장애인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젊은 부모들이 아이를 맡기려 하지 않고, 그렇다고 일반 교육부에 맡기면 그곳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워한다. 장애인 사역은 ‘장애인 부서’ 에서만 감당할 사역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그 사역에 대한 포용적 시각과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된다” 며 이번 컨퍼런스에 교회의 일반 부서 사역자들과 성도들도 많이 참여하는 것이 교회를 위해 유익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10월 20일 오후 2시 ANC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사전 컨퍼런스 ‘Disability 101 : 포용적 장애 사역’에 제니 본 토벨(Jenni Von Tobel)이 교회 내 포용적인 장애사역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과 전략을 공개하는 사전 컨퍼런스가 열리고, 참가비는 40불로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 메인 컨퍼런스가 시작되며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 김태형 목사(ANC 온누리교회 담임), 에릭 카터 박사(베일러 대학교)의 개회연설과 함께 진행된다.

개회연설에 이어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새들백교회(Saddleback Church)의 공동창립자이자 릭 워렌(Rick Warren) 목사의 아내인 케이 워렌(Kay Warren) 사모의 설교와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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