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Global Korean Young Adult Mission Festival, 이하 GKYM)의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이 지난 3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열방을 향한 아름다운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12월 27일부터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차세대 청년들을 선교의 일꾼으로 세워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는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GKYM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2011 GKYM 대회에서 5,000명의 청년들을 3,300개 미전도종족 선교사로 부르고 헌신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주제 성구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자들의 발이여'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0:15)다.
GKYM 대회는 2008년 나이아가라에서 시작, 2009년에는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열렸다. 2009년 대회에는 2,700명이 참가했다. 대회 사무총장 이동렬 선교사는 "그중 단기선교 521명, 장기선교 53명, 중보기도 718명, 물질 후원 155명이 헌신하는 열매를 맺었다"고 보고했다. 또 "28개의 교회가 57개의 미전도종족을 입양했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이번 대회는 영어권과 한국어권 모두를 대상으로 한 대회임을 강조했고 비한인 출신의 참석자가 약 10%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만 국한되지 않도록 강사진을 선별했다고 덧붙였다. 대회장 김혜택 목사(뉴욕충신교회)는 "미전도종족 선교는 교회가 마지막 때에 할 일이다"라며 많은 교회가 이 GKYM 대회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주강사로 국제예수전도단 YWAM 대표 로렌 커닝햄,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 대표 밥 크레슨, 이희돈 장로(세계은행총재), 그리고 <순종>과 <관계>의 저자인 존 비비어 등이 나선다. 그 외에 캐나다 출신 크리스천 록그룹 스타필드, CCM 가수 소향, 원더걸스의 전 멤버인 선예가 참여할 예정이다.
GKYM 대회 참가비는 10월 15일까지는 150불, 11월 15일까지는 200불, 12월 15일까지는 250불이다. 주최 측은 지난 2009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예산을 80만 불로 책정했다. 그 중 50만 불은 모금과 후원으로, 30만 불은 참가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참석자들이 묵을 숙소는 하얏트호텔이다. 이에 대해 이동열 선교사는 "최고급 호텔을 선택했다”며 “GKYM에 참석하는 청년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하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대회 등록은 www.gkymfest.org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미국은 515-486-0100, 캐나다는 416-230-8635로 하거나 gkym2011@gmail.com이나 rochester11info@gkymfest.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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