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살해범 검거
사모 살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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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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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데이비 블랙번 목사, 아내 살해범 ‘용서하겠다’ 밝혀
▲ 아만다 블랙번 살해 용의자인 래리 테일러(Larry Taylor)와 잴런 왓슨(Jalen Watson)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다뤄진 인디애나폴리스 목사 사모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사건발생 12일 만에 검거됐다.

소위 ‘아만다 블랙번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18살의 래리 테일러(Larry Taylor)와 공범인 21살의 잴런 왓슨(Jalen Watson)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리조닛 처치(Rosonate Church)의 데이비 블랙번 목사의 아내인 아만다 블랙번을 지난 10일(화) 총을 쏘고 금품과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살인, 강도, 불법무기 소지 등 10여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중이었던 아만다는 강도들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으며, 경찰은 이 과정에서 남겨진 DNA를 확보해 수사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살해범인 래리 테일러는 사건 당시 감시카메라가 자신들을 찍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살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만다는 인디애나주 제일침례교회 필 비어스 목사의 딸로 사건당시 임신 12주차였으며, 1살짜리 아들과 함께 있었으며, 아침에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집에 돌아온 데이비 블랙번 목사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계자는 강도 높은 어조로 “우리 도시에 이런 살인자가 활보하게 할 수 없어 열흘 넘게 제대로 자지 않고 수사 중이다”며 “너희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결코 무사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를 잡기 전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 아만다 블랙번 사모와 1살난 아들 웨스턴

한편,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데이비 블랙번 목사는 “내 안에서 솟구쳐 오르는 감정은 증오와 절망입니다. 하지만, 저는 용서와 은혜 그리고 희망의 길을 선택했습니다”라며 “지난 10년간 아내와 함께하며 배운 것이 있다면 ‘감정에 휘둘려 결정을 내린다면 결과는 희망과 열매가 없는 삶이다’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그들을 증오하지 않고 사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블랙번 목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뉴스프링교회(NewSpring Church)에서 교육목사 등으로 사역하다 2012년 뉴스프링교회의 도움으로 아내와 함께 리조닛교회를 개척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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