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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우지수, 120년 만에 사상 첫 2만 돌파트럼프의 친기업 정책에 기대감... '상승 랠리'
미국 다우지수의 사상 첫 2만선 돌파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종합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25일(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155.80포인트(0.78%) 상승하며 2만68.51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2만선을 넘어선 것은 1896년 5월 첫 거래가 시작된 이후 120년 만에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8.30포인트(0.80%) 오른 2298.37,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38포인트(0.99%) 상승한 5656.34를 기록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993년 3월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했고, 2013년 5월 1만5000선으로 상승했다. 이어 3년 8개월 만에 5000포인트가 더 오르면서 마침내 처음으로 2만선까지 돌파하게 됐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기업들의 빠른 실적 개선과 미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 XL 송유관', '다코타 대형 송유관' 등 경제적 수익 효과는 크지만 환경 보호를 이유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거부했던 대규모 송유관 사업을 재추진하는 등 취임 초반부터 과감한 확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 다우지수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두 달 동안 9%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6440까지 떨어졌던 다우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8년간 일관된 경기 부양과 저금리 정책을 펼친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효과'로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이 역효과를 일으키거나 달러화 강세와 금리 인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의 폴 쉬어드 수석 이코노미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외국으로부터 무역 보복을 당할 수 있다"라며 "이는 미국 경제에 확실히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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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newsm@new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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