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과 항쟁의 역사를 따라가며 정체성 찾는 자리 될 것”
역사바로알기시민모임은 오는 31일 오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주교좌교회 프란시스홀에서 ‘응답하라 1894 & 1980 : 역사를 통해 정체성 찾기’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자행된 조선인 학살을 그린 오충공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불하된 조선인>이 상영되고,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오충공 감독은 1995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일본영화학교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기록 영화를 제작해 오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작품 <감춰진 손톱자국>은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되기도 했었다.
역사바로알기시민모임은 토론회 개최 취지에 대해 “혁명과 항쟁, 그리고 학살의 역사를 따라가며 보고, 듣고 말하는 자리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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