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고민하는 한인 이민자 삶과 교회
함께 고민하는 한인 이민자 삶과 교회
  • Michael Oh
  • 승인 2022.03.11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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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교 코리언 센터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학자와 현장 목회자 함께 모여 고민과 성찰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주 한인 신학자와 목회자 및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한인 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을 돌아보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포지움 포스터 (풀러신학교)
심포지움 포스터 (풀러신학교)

[풀러 코리안센터(KSC)]는 오는 4월 6~7일에 걸쳐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미주 지역 한인 교회는 한인 이민자 공동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척박한 이민자 삶에 신앙적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경제적 필요를 채워주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은 한인 교회와 목회자로 하여금 이민자 삶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신학적 고민을 요구한다. 한편 한인 이민자와 교회가 일상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다문화적 상황과 경험 또한 놓칠 수 없는 숙제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이번 심포지움은 이민자 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풍성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장 목회자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 그리고 신학과 역사학과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적 연구가 함께 어우러져 이뤄낼 대화와 소통이 기대된다.

다음은 [풀러 코리안센터(KSC)] 김창환 학장의 인사말이다.

“풀러 코리안센터 (KSC)에서 여는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03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설립된 이후에 LA를 비롯한 미국 본토에 교회가 설립되면서 많은 성장을 하며 다양한 면에서 한인사회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한인사회에서의 기독교인의 비율이 70%가 되며, 전체 한인교회의 30%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는 최근의 통계를 통해서도 한인교회의 정체성과 선교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심포지움을 통해서 한인 이민교회가 교회공동체로서 한인 사회에서의 정체성의 형성과 선교의 방향에 대해서 다루고 또한 미국 내에 있는 다양한 교회와 미국 사회에서의 연관관계를 다루게 됩니다. 한편 심포지움을 통해서 북미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성경적, 이론적, 실천적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북미지역 5명의 뛰어난 학자들이 역사적, 성경적, 민족학적, 사회학적 관점을 통해 주제 강연이 있게 되며 주제별 강의, 사례발표, 전체 토의 등 여러 순서를 통해서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이번 기간에 참석하여서 학자들과 또한 한인교회 지도자들과 토론을 통해서 한인이민교회에 대해서 더욱 깊이 있는 이론적 바탕을 습득하는 동시에 한인교회가 한인사회에 또한 지역사회에 보다 더 다양한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심포지움은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이틀에 걸쳐 풀러신학교 트래비스 강당(185 North Oakland Avenue, Pasadena, CA 91101)에서 열린다. 참여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등록을 하고, 현장 참여 또는 온라인 참여를 하면 된다. 

현장 참여는 일반 $20이며, 10명이상 단체 등록시 50% 할인을 받을수 있다. 온라인 참여와 풀러 재학생, 직원, 교수와 동문은 무료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 

참가 안내 및 등록 링크: https://www.fuller.edu/korean-studies-center-symposium/

 

[심포지움 일정]

4월 6일 수요일

10:00–11:00 am 환영 (마크 래벌턴 총장) & 채플 (설교: 강준민 목사 – 새생명비전교회)

11:00–11:10 am 휴식: 커피

11:10 am–12:10 pm 주제 강의 1: 북미 한인 교회의 ‘밥’ 요리와 기독교 교육 송남순 교수

12:10–1:10 pm 점심: 한국 음식

1:10–2:10 pm 주제 강의 2: 미국 한인 이민 교회의 선교: 상황적 접근 제안 에녹 완

2:20–3:20 pm 주제별 강의 (선택 강의)

3:20–3:30 pm 휴식: 커피

3:30–4:50 pm 패널 세션 1: 이민 2세대의 케이스 스터디

패널 의장: Daniel Lee

패널: Sam Koh (Hillside LA), Benjamin Shin (New Life Vision Church), Kevin Lee (Saddleback Church), Tom Kang (New Story Church)

4:50–5:00 pm 첫날 마침

4월 7일, 목요일

10:00–11:00 am 주제 강의 3:한국 기독교와 한국 전쟁 헬렌 김 교수

11:00–11:10 am 휴식: 커피

11:10 am–12:10 pm 주제 강의 4: 한국인 이민자 정체성과 아시아계 이민자의 사회적 위상

12:10–1:10 pm 점심

1:10–2:10 pm 주제 강의 5: 이민과 미국의 회중: 이 시대의 동향과 이슈 앨리슨 노튼

2:20–3:20 pm 주제별 강의 (선택 강의)

3:20–3:30 pm 휴식: 커피

3:30–4:50 pm 패널 세션 2: 이민 1세대의 케이스 스터디

패널 의장: 송병주 목사 (선한청지기교회)

패널: 김병주 목사 (갈보리교회), 윤대혁 목사 (사랑의빛선교교회), 김신일 목사 (유니온교회), 이정엽 목사 (LA 온누리교회)

4:50–5:00 pm 심포지움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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