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의 올리벳대학 인신매매와 노동 착취로 조사
장재형의 올리벳대학 인신매매와 노동 착취로 조사
  • 뉴스M 편집부
  • 승인 2022.12.24 09: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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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매체 레베카 싱 납치 사건 보도
최소 10개 캠퍼스 조사중 또는 폐쇄

재림주 논란의 데이비드 장(한국명 장재형)씨가 설립한 올리벳대학교가 인신매매와 노동 착취 등의 혐의로 연방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LA 인근 샌버나디노의 지역 매체 ‘더 샌버나디노 선’은 18일자 보도를 통해 지난 3년간 올리벳 대학이 국토안보부(DHS) 수사국과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 및 검찰의 공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샌버나디노 선’은 ‘사기와 돈세탁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리버사이드카운티의 기독교 대학’(Embattled Riverside County Christian College under investigation for fraud, money-laundering)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2018년 인도계 미국인 학생 레베카 싱 납치 사건 등에 대한 심층 보도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27일 인도계 미국인 학생 레베카 싱(Rebecca Singh)이 911에 구출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구출을 진행했던 셰리프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앤자 지역 캠퍼스 안 캠핑카에서 살고 있었던 싱은 몇달 간 그곳을 갇혀 있었으며, 한 방에서 5~6명이 함께 사는 아시안 남녀 300명이 추가로 있다는 증언도 있었다.   

또한, 싱의 탈출을 도왔던 올리벳대 식당 매니저였던 멜리사 심스는 “수풀 속에서 숨어 있던 싱을 발견해 구조할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싱은 현재 여동생이 살고 있는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정황에 대해 올리벳대 마티아스 게브하르트 총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고 ‘더 샌버나디노 선’은 전했다. 

올리벳대와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장재형씨가 인수했던 <뉴스위크>를 중심으로 의혹과 폭로가 계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올리벳대는 뉴욕 법원에서 지난 2020년 2월 대부업체로부터 3500만 달러를 부당하게 취득하기 위한 음모와 사업 기록 위조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또한, 뉴욕주 교육부는 올해 6월 30일 자로 올리벳대 캠퍼스인 도버 플레인스 캠퍼스 운영을 중단하라고 통보했고, 올리벳대의 항소는 기간된 상태로 현재 운영 허가는 만료됐다.  

<뉴스위크>는 최소 10개 주에 있는 올리벳대의 캠퍼스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거나 폐쇄됐다고 전했다.  

올리벳신학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크리스천 포스트와 함께 미주지역 한인 언론인 기독일보를 설립한 장재형은 재림주 논란으로 한인 교계에 큰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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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2022-12-26 10:21:40
다른 기사 참고하셔서 기사를 쓰신 것 같은데… 당사자 확인은 안 하신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런 기사 내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missionews.co.kr/news/58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