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교회 담임 목회자 채동선 전도사 소천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교회 담임 목회자 채동선 전도사 소천
  • Michael Oh
  • 승인 2024.01.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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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고 소외 된 이들 위한 목회로 23년 헌신
미주 한인 기독교계 갑작스런 소식에 슬픔과 아쉬움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교회’ 담임 목회자 채동선 전도사가 지난 1월 15일 새벽 5시에 소천했다. 

고 채동선 전도사는 엘에이 지역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 교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며 존경을 받았던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노숙이나 마약 문제등 스스로 일어설수 없는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 곁을 지키며 신앙과 목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격식에 얽메이지 않지만 진실하고 열정적인 설교 역시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번 소천 소식은 지난해부터 갑작스레 발병한 병세가 악화되어 일어난 것으로, 많은 이들에게 더욱 안타까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함께 사역을 했던 한 동료 목회자는 고 채동선 전도사를 다음과 같이 기억하며 그와의 작별을 슬퍼했다.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만의 목회를 했던 사람. 연약하고 가난한 이들을 보면 어찌 할 줄 몰라 했던 사람. 수 많은 이에게 나누어 주었던 사랑과 은혜를 나에게도 주었던 사람…”

장례 예배는 1월 27일(토) 오후 3시 새생명비전교회에서 열린다.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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