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OC교협회장 민경엽목사, 교인에게 피소
전OC교협회장 민경엽목사, 교인에게 피소
  • 양재영
  • 승인 2019.06.06 04:05
  • 댓글 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침반교회와 민경엽 목사(사진:나침반교회 홈페이지)
나침반교회와 민경엽 목사(사진:나침반교회 홈페이지)

전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이하 OC 교협) 회장이자 나침반교회 담임인 민경엽 목사가 법정소송에 휘말렸다.

나침반교회 전 교인이자 집사였던 L씨는 지난 4월 교회 담임이었던 민경엽 목사에게 ‘명예훼손’, 민 목사와 교회에게 ‘회계와 배임’ 건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L씨는 ‘명예훼손’과 관련한 소장을 통해  2017년 2월부터 민 목사가 여러차례 욕설을 했으며, 거짓된 소문을 퍼트리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고 언급했다.

L씨는 “민 목사는 제가 교회를 분열시켜 새로운 교회를 세우려 했다는 등 거짓 소문을 퍼뜨렸으며, 세 명의 집사와 한 명의 부목사를 몰아냈다고 비난하는 등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계와 배임’과 관련한 소장을 통해 민 목사와 나침반교회가 재정을 불투명하게 처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L씨는 나침반교회 측에 2010년부터 2018년 사이에 낸 헌금내역을 요구했고, 교회측이 보낸 내역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예로 2012년 저희 부부가 드린 헌금은 $37,460였으나, 교회 내역에는 $19,708로 기록되어 있었다. 2010년 10월에서 12월에 드린 헌금 내역은 아예 빠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번 소송이 단지 목사와 교인간의 싸움이 아닌 교회 전체의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나침반교회 소식에 정통한 한 교회 관계자는 민 목사와 L씨 사이의 갈등이 교회 내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측 관계자는 “교회에 헌신했던 한 집사(L씨)가 명예장로로 은퇴하길 바랬으나, 이것이 좌절되는 과정에서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갈등은 민 목사가 먼저 사과를 했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었으나 그렇지 못했다. 이후 L씨에 대한 표적설교와 몇몇 무리수가 진행되면서 교인들까지 분열되는 사태로 번져갔다”고 전했다.

감정싸움이 교회 내분으로 번졌다

소장에서 언급된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일부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재정과 관련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며, 그 가운데 일부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자세한 내용은 조사가 끝난 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민경엽 목사는 지난 5월 5일부터 당회의 권고로 3개월 안식월을 갖고 있다.

나침반교회 당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안식월이 L씨와의 소송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당회는 그동안 주장해왔던 L씨에 대한 사과와 진행중인 소송을 취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일을 순조롭게 하기위해 담임목사에게 안식월을 제안했다. 오는 8월에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나침반교회는 5월부터 손인식 목사(전 베델한인교회), 송정명 목사(전 미주평안교회) 등이 돌아가면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편, 민경엽 목사와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는 소송과 관련한 본지의 질의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복꽃 2019-06-18 12:41:30
더 이상 실족되는 분이 없어야지요
그나마 다른 선한 목자 찾아 회복해 신앙 생활 잘 하시는 분들은 다행입니다.
요즘 참목자 찾기가 힘듭니다.
목자도 문제지만 맹신하는 분들이 더 문제지요
나침반 성도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섬기는것 아닌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나침반도 하나님 인도하심에 거짓 목자 아닌 참목자 오시길 바랍니다

어디로 2019-06-18 09:42:53
실족해서 교회를 떠난 사람들은 무엇에 실족 했을까요?
일주일 내내 삶의 터전에서 힘들고 지친 몸을 가다듬고 주일 날 하나님을 만나 은혜와 위로를받고 소통해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다시 치열한 삶에서 승리하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귀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말씀 속 생활이 아닌 두 얼굴을 가지고 거짓으로 일관하는데 누가 그 사람에 말씀을 받고 마음과 삶이 바뀌겠습니까?
더욱이 피 땀흘리며 벌어 정성 다해 드리는 물질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이지 않고 다른곳이 확장되고 있으니 망연자실해 실족하지 않을까요......

포도원 2019-06-15 14:38:09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여우가 포도밭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여우는 포도원에
남아 있기 위해서 애를 쓰며 포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포도원은 누가 지킬까요?
살아계신 하나님은 작은 여우의 실체를 다 드러내 주셨고
환히 밝혀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 선하게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를 새로운 리더로 세우시고 포도원을 회복시키십니다.

질그릇 2019-06-15 09:23:17
우리모두 바로선 목회자를 목마르게 찿고있습니다. 성전에서 개인사업과 이익을 취하는 자를 내치지못하고 공생하는
회개하지못하고 성전에서옜날접대부 행동을 버리지못하는
돈세탁도와주는 목자와무리들
성도와 싸우라고 목회자에 돈대주는 돈천사
껄그런 장로들 내몰라고 연판장 돌리라고
뒤에서 부추기는 목회자
이런목회자가아닌 목회자를 목마르게 찿고있습니다

너침반 2019-06-15 05:33:56
댓글을 보고 놀랐습니다
한달 월급이 만불이 넘는다고요?
나침반 교회 한 주 헌금이 만불을 좀 넘던데.....
수입금의 거의 25%(1/4)를 가져가는거네요.
이렇게 3달 놀면서도 월급 받나요? 무노동 무임금인데.....
나침반교회의 창립목적은 마치 개인기업과 같은건가요?
교회는 재정이 없어서 제대로 예산 집행을 못한다는데 너무 지나치네요.
순모임 교재도 5불씩 받고 팔던데.. 교인들에게는 인색하고 모두가 목사를 위한 교회같아요.
그것도 모자라서 교회 재정을 건드렸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3달 쉬고 무슨 얼굴로 강단에서 설교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