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넘어 하나되는 축제, ‘밀알 사랑의 캠프’ 종료
장애를 넘어 하나되는 축제, ‘밀알 사랑의 캠프’ 종료
  • 양재영
  • 승인 2022.07.01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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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

[뉴스M=양재영 기자] “2022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가 진한 감동을 남기고 마무리됐다.

“2022년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2022년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6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진행됐던 이번 캠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에서 열렸다.

남가주와 북가주뿐만 아니라 밴쿠버 밀알 선교단까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총 184명 (장애인 참가자 56명, 봉사자 59명, 스탭, 사역자 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Perseverance(인내, 야고보서 1:12)라는 주제를 통해 장애인의 처지를 생각해보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서로를 하나의 신앙 공동체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첫날 개회 예배와 함께 진행되었던 세족식과 성찬식은 신앙 가운데 하나 됨을 확인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각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장애인 참가자의 발을 닦아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경험했고, 서로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식을 통해 장애, 비장애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며 그분이 주시는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동등하게 누려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족식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세족식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온라인 행사로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캠프 3일 동안 알찬 구성과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새로운 즐거움과 보람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청년자원봉사팀TRAC의 활약으로 인해 남/북가주와 밴쿠버에 흩어져 있는 참가자들이 마치 한 곳에서 캠프를 즐기는 것처럼 하나 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댄스 타임, Arts & Crafts, Raffle 추첨 등 즐거운 활동 시간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 모두 그동안의 시름과 피로를 잊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했다고 한다.

한편 참가자와 봉사자가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또 이해하는 값진 경험을 하기도 했다.

한편 목회자이자 사회복지사인 이계윤 박사가 진행한 학부모 세미나 “행복한 가정, 어떻게!!’에서는 장애 부모들이 용기와 위로를 받고 소망을 발견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고백이 쏟아졌다.

“2022년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2022년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행사를 준비했던 남가주 밀알 선교단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다음과 같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Perseverance'란 이번 사랑의 캠프 주제처럼, 지난 2년 동안의 힘든 코로나 기간을 씩씩하게 잘 견뎌낸 우리 장애인 참가자들과 봉사자들이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을 경험한 캠프, 모처럼의 기쁨과 위로,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누린 즐겁고 유익한 캠프가 되었길 바라며, 이를 위해 수고하신 여러 사역자, 스탭, 봉사자 및 기도로, 후원으로, 펀드레이징 물품 판매로 애써주신 모든 밀알 가족들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2022년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 (남가주 밀알선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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