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짐, 함께 나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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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hael Oh
  • 승인 2022.05.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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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복음방송]" 나눔 On 캠페인" 기부금 전달
모금 방송에서 약 15만 불 마련
전액 지역 자선단체와 우크라이나 및 각지 난민 사역 지원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코로나 팬데믹, 전쟁 소식, 경기 불안 등 어두운 그림자가 뒤덮은 듯한 시대다. 하지만 짙어지는 어둠을 뚫고 이웃에게 소망의 빛을 전하는 이들도 있다.

퍼스트 펭귄 지원금 수여식 (미주복음방송 제공)
퍼스트 펭귄 지원금 수여식 (미주복음방송 제공)

5월 12일, [미주복음방송(이하 GBC)] 라팔마(La Palma) 본사 사옥에서 “나눔 On(온) 캠페인” 사역 보고 및 지원금 수여식이 열렸다. “나눔 On(온) 캠페인”은 GBC가 매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진행하는 자선 모금 행사로, 특히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나눔을 선사하는 장이 됐다.

지난 5월 3일, 8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나눔 On 캠페인” 공개모금 생방송에는 총후원금은 $148,301(5월 4일 기준 집계)이 모였다.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에 $50,000, 난민 사역 선교사 지원 $50,000, 자선단체 지원 $50,000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서진택, 김교역, 정광섭과 요르단 난민 사역 선교사 최요셉과 김석환 등, 우크라이나 및 난민 사역 선교사에게 총 $42,000을 긴급 지원하였고, 해당 지원 부문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중 신청을 받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선단체('퍼스트 펭귄'이라 명칭)를 초청 ‘퍼스트 펭귄 지원금을 전달했다. 총 9단체가 각각 사역 지원금 $5,000을 받았다.

이들 단체는 남가주 지역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팬데믹과 경기 악화로 후원이 줄어들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번 ‘퍼스트 펭귄’ 지원금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퍼스트 펭귄’에 선정된 단체의 소개다.

방주교회 (대표: 김영규 목사)

외롭고 힘들게 지내시는 많은 어르신에게 지속적인 돌봄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역인 ‘사랑의 점심식사’라는 무료 점심 모임과 식사와 함께 성경 말씀을 통하여 치유와 회복,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중심 사역이며, 이 외에도 생활정보 및 법률정보, 의학 정보 등을 제공하고 생필품 및 의료 용품 등을 나누어 드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는 도시락과 생필품을 배달하여 생활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

사회로부터 소외된 계층인 노인과 환자 및 노숙자들의 거주지를 방문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신적 심리적 영적인 부분을 돌봄으로 심신의 평안을 누리게 하며 삶의 질을 보다 높여 사회적인 존중받도록 돕고 있습니다.

샬롬장애인선교회
샬롬장애인선교회

코이노니아 선교회(대표: 박종희 목사)

지역사회 속에 소외된 장애인 가정들을 ‘찾아내어’ (search) ‘섬기자’ (serve)라는 모토를 가지고 지난 23년 동안 LA를 중심으로 불우한 장애인과 가정에 그리스도 평안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역으로는 장애센터를 오픈하여 장애인 가정을 영적, 정서적, 신체적 재활을 목적으로 섬기고 있으며 해외 사역으로는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사업을 통해 21년간 수많은 장애인에게 휠체어와 같은 의료 보조기들을 제공함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년 전 팬데믹으로 인해 ‘생명의 양식 보내기’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보조기 공급, 장애인 학생 학비 보조, 양식제공, 그리고 고아와 과부들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무지개 가족선교회 (대표: 이지혜)

자신의 중독 또는 배우자의 비정상적인 삶으로 인한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소외된 여성들과 편모들과 그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2003년부터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편모들과 자녀들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돕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푸른 초장의 집 (대표: Victoria Hong)

한인 사회 내 가정 폭력 피해 여성들과 자녀들의 비참한 현실과 가정 폭력이 한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한인 사회 전체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시 보호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소 운영을 통해 한인 피해 여성들과 자녀들이 가해자를 피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고, 가정 폭력 피해자 교육, 부모 양육 교육, 정신과 및 심리 상담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건강한 자아를 찾아 사회구성원으로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LA One Church(대표: 곽찬훈 목사)

6년 전 위험하고 열악한 동네라고 알려진 LA 남쪽에 위치하는 Compton에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안에 하나’라는 의미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일자리 감소, 팬데믹과 함께 오는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매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을 무장하며 구호품과 푸드 박스, 점심 등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Harmony Dream Center (대표: 황인주 목사)

Fresno에 위치하며 그곳에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 난민과 몽족을 섬기고 있습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이 사역을 함으로써 적극적인 교제와 친밀함을 통하여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금요일마다 300여 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점심을 배달해주며 매주 토요일 집에 혼자 있을 아이들을 픽업하여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며 교제의 시간을 보냅니다.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사역으로 한의사를 모셔서 한방치료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을 돕고 있습니다.

남가주밀알선교단(대표: 이종희 목사)

남가주밀알선교단(The America Wheat Mission in Southern California)은 장애인 선교 기관이며 전도 및 봉사 및 계몽 사역을 통해 남가주에 있는 장애인과 가족을 돕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예배를 이어가고 있으며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봉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장애인과 가정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며 몸이 불편하여 장보기가 힘든 가정과 그룹홈에 혼자 사는 장애인 중심으로 생필품, 방역용품, 도시락 등으로 사랑 나누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eeSaw Communities (대표: Sam Yoon)

West Covina에 위치하며 성인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SeeSaw카페 운영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 커피 바리스타 직업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재정관리, 공동체 활동, 대인 및 업무협력관계 등 교육을 통해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eaSaw Comm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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