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장로교회, 결국 재신임 불발
뉴저지 장로교회, 결국 재신임 불발
  • 뉴스M 취재부
  • 승인 2023.12.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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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목사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

지난 10 29 제직회에서 폭력 충돌이 있은 경찰까지 출동하는 불상사가 있었던 뉴저지 장로교회(김도완 목사) 12 10 열린 공동의회에서 김도완 목사의 재신임을 불발시켰다. 지난 11 25 공지된 공고문대로 실시된 이번 공동의회에서 김도완 목사는 전체 투표에서는 재신임 찬성 득표수가 많았지만 규정 2/3 넘지 못해 재신임에 실패한 것이다. 유효투표 915 재신임 찬성은 53.55% 490, 반대는 46.45% 425표였다.

 

뉴저지 장로교회는 곳의 예배 처소에서 예배를 드려왔는데 펠리세이즈팍의 3 예배에서 재신임 반대의 소리가 높았다(106:145). 3 예배에 핵심 교인들이 참석해 한국 교회의 관례에 따르면 핵심 반대층이 3부에 모여있었다는 말이다. 팰리세이즈팍 1 2부도 상대적으로 반대가 많았다(2부는 동률). 반면 영상 설교로 대신하던 오클랜드에서는 재신임 찬성이 2 이상 높았다. 젊은 층도 상대적으로 재신임 찬성이 많았다. 팰리세이즈팍의 열세를 오클랜드가 뒤집어서 전체 득표수에서는 앞섰지만 2/3 벽은 높지 못했다.

 

공지에 따르면 김도완 목사는 2024 안식년을 가진 뒤에 교회를 떠나게 되어 있다. 교회 내규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안식년에 김목사가 당회장 권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노회에서 임시 당회장을 파송할 것인지에 따라 1 동안 또다른 뇌관이 존재한다고 있다. 일단 재신임 찬성쪽이 7%이상 많은 것이 사실이고 폭력사태를 빚은 10월의 제직회에서 상정되려고 했던 안건, 개척 분립건도 다시금 수면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뉴저지 장로교회의 파행이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목사가 만약 찬성표를 던진 교인들과 함께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경우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도 현실이다. 본래 상정되려고 했던 개척 분립건은 노회의 승인 아래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만약 김목사가 교단을 탈퇴해서 새롭게 개척하면 달리 제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교인들은 교단의식도 약해서 개척의 요구가 터져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교회측과 김목사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져 뉴저지 장로교회의 모습을 속히 되찾기를 바란다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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