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는 좋은 가게다
우리 가게는 좋은 가게다
  • 백의흠 목사
  • 승인 2023.01.15 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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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사의 Philadelphia Diary

나는 우리 Beauty Supply가 단순히 소비를 위한 가게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가게인가?’, ‘필수적인 가게가 아니라, 있으나 없으나 별로 상관없는 가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다.

그런데 우리 가게를 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생각을 접었다. 손님들에게는 필수적인 가게이다. 그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을 사러 온다. 손님들은 우리 가게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기쁨이다.

가게에 들어오면서 마음이 들떠 기쁨으로 환호하는 모습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손님들이 우리 가게에 오면 마치 엔돌핀이 솟는 것 같고 마치 놀이동산 같은 좋은 곳에 온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억지로 오지도 않고 할 수 없이 오지도 않는다. 그들이 좋아서 그리고 오고 싶어서 그리고 필요한 것을 사러 온다.

가게를 하면서 단순히 나의 생계와 돈벌이를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우리도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고, 헌금을 드려 하나님의 일을 하며 교회를 유지하고, 여러 곳으로 후원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좋은 일을 하고, 종업원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손님들에게 기쁨을 주고 세금을 내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고, 여러 모로 좋은 것이 많다.

일평생 교회를 통한 목회만 하는 것이 내 소명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일도 하게 만드시고 이것을 통해 또 다른 목회를 하고 있다. 감사한 것뿐이다.

여자 손님들이 아내에게 자주 말한다.
“여기는 우리에게는 Candy Store야!
모든 것을 다 집어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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