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브레아 나침반교회, '교회 분립 및 건물 매각' 부결
O.C. 브레아 나침반교회, '교회 분립 및 건물 매각' 부결
  • Michael Oh
  • 승인 2019.10.04 00:17
  • 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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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비 2019-11-15 03:10:26
철면피(鐵面皮)
하나님이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 심판이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 양심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진리도 의도 그리고 교인도 무서운 줄을 모르는 사람은 정말 끝난 사람이다.인간에게는 거룩한 수치감이 있어야 한다.잘못되었으면 부끄러워하고.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여 회개할 줄 아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성도들이 공개적으로 싫다는 의사를 보이는데도 버티고 있는건 일말의 목회 양심이 있다면 왜 그런 소리를 듣게 되었는지 자신을 되돌아봐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목회양심을 가진 목사가 아닌지.아마도 교회를 직장으로 생각하고 배 째라는 식으로. 목사의 보편적 자질을 의심케 한다.성도들의 한 사람 한 사람 영혼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목사는 목사가 아니다.단지 CEO일뿐

Vitamin 2019-11-14 16:19:00
울타리 밖에 서서 닭장을 유심히 바라보면,
수탉 한마리가 닭장에서 몇차례 크게 울고는
마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것처럼
우쭐대는 모습을 본다면
당신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나지막한 담장을 푸드득 날아 뛰어넘고는
자신을 독수리로 착각하는 닭을 본다면
또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아마 그것의 좁디좁은 시야에 조소를 보낼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초라한 모습일지 ... 먹잇감을 움켜쥐고
바둥바둥거리는 닭장속 수탉의 세상이 슬프다.
하나님이 창조한 가을 하늘은 보는지,
맑은 공기와 새소리를 듣는지,
밤하늘의 별은 바라보며 감사하는지...

아주 평범하고 사소한 성도들의
웃음소리와 감사의 미소가
당신에게 두려움과 고통을 주고 있다면
그만하고 평안을 찾길 바라오...

독후감 2019-11-14 01:42:49
Thomas Watson이 쓴 '회심'은 죄와 부끄러움의 악순환을 말한다. 인간은 부끄러움을 모르기 때문에 죄를 짓고, 죄를 지을수록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게 실로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토마스 와슨이 보기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 '사람의 머리를 가진 돼지'이기 때문이다.
'인간 외에는 부끄러워할 줄 아는 피조물이 없다. 이성이 없는 짐승들은 공포와 고통은 알지만 수치는 모른다. 당신은 짐승을 부끄러워하게 만들 수 있는가? 그러므로 죄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자들은 짐승을 닮은 자들이다.' 81쪽(출처:가스펠투데이)

교인이 땀흘려 일해 소중하게 드린 헌금으로 이런 책을 사서 읽었어야 되는데.
성공주의 라는 금송아지에 짓눌려 실패했구나

독후감 2019-11-13 06:32:08
2013년 OC교협 이취임 감사예배시 손인식목사는 “오늘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져서 윤리의식이 땅에 떨어졌다며 하나님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갖고 사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다윗은 평생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았다. 두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거룩해질 수 있다. 즉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만이 교회를 회복하고, 각자의 신앙을 회복하고, 믿음을 회복시켜준다며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OC교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회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했어야 알아들었을텐데.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니 오랫동안 장로 자릿세를 여럿에게 받았겠지. 조폭과 다를게 없다. 검은양복을 입고 활동구역에서 자릿세 받으며 피흘리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흑비 2019-11-13 05:59:21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

벌거숭이임금은 만천하 앞에서 홀라당 벗겨진 모습을 보이고 나서야 본인이 벌거벗은 줄 알아차렸다는 동화가 생각난다. 벌거숭이가 된것은 본인이 제일 문제지만 그 옆에 벌거숭이를 만들게 한 사람들이 있다.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면서 발가벗겨 길거리에 내모는 사람들. 자기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있는걸 모르고, 뭐가 옳고 그름을 모르는 무식의 극치.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